진짜 단골이 알려주는 대구 족발 맛집 '족발 참 잘하는 집'

정성으로 오늘 삶은 족발만 판매합니다.

대구 북구청 근처에 위치한 족발집은 5년 전 대구시청 별관 (구 경북도청)에서 근무를 하면서 알게 된 족발이 맛있는 집이다. 시청별관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 타고 6분이면 오는 거리라 그때부터 지금까지 찐 단골! 처음 갔을 때 맛있는 곳이라면 가게가 없어지지 않는 한 쭈욱 단골이 되는 나, 지인들과 식당에 가서 먹기도 하고 가끔 족발이 생각날 때면 칠곡에서 침산동까지 부랴부랴 달려와서 포장해서 가기도 하는 곳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족발 싫어하는 자도 있는가!? 회식 장소로도 좋고 연인끼리 와서 먹고 가기도 좋은 참족발집, 오늘은 대구 칠성동에 위치한 족발 맛집 '족발 참 잘하는 집'을 포스팅하려 한다. 족발은 살 안 쪄~

 

간판은 참족발 / 족발 참잘하는집 간판

 

족발 참 잘하는 집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대구 북구 침산로 48 (지번 : 칠성동 2가 71-8)
• 전화번호 : 0507-1354-0701 / 053-213-0701
• 영업시간 : 오후 2시 ~ 새벽 2시

* 주차 : 가게 전용 주차장은 없다. 가게 옆쪽 골목에 주차되어 있는 차가 없다면 두대 정도 파킹 가능! 아니면 건너편 DGB대구은행 파크에 주차를 해놓고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되니 미리 DGB대구은행파크 / 대구시민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자! 참고로 20:00 ~ 익일 08:00까지 무료 개방이라 무료 주차 가능.

 

* 네이버 예약 시 대기 없이 방문 가능 / 네이버로 포장 및 배달 주문도 가능!

 

 

단체손님도 가능한 깔끔한 매장 내부

가게 내부가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룸도 있어서 단체 손님 가능!

가게 내부를 살펴보자. 테이블이 약 5개, 안쪽 룸 테이블 5개 정도로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단체 손님들이 와도 좋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가게가 아주 깔끔하다. 배달 주문이 많은지 포장을 하느라 바쁜 직원들을 엿볼 수 있었다. 단체 손님들은 시끄럽기 마련이지만 문을 닫으면 가게 밖은 조용해서 시끌벅적한 족발집은 아니어서 좋았다. 단체석 완비! 가게 한쪽에는 족발을 직접 삶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저녁타임인데도 불구하고 포장 배달이 많아서 족발을 계속 삶아 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기는 맛있어서 그런지 늘 바쁜 곳이구나... 사장님?처럼 보이시는 분이 따끈한 족발을 주문 즉시 즉석에서 썰어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더 맛있는 족발을 안심하고 맛볼 수 있는 것 같다.

 

메뉴 안내 및 기본 반찬

메뉴판 및 원산지 국내산

 

참 족발 大(대) 25,000 / 中(중) 29,000 / 小(소) 39,000

냉채족발 27,000

참 족발 + 쟁반국수 세트 미니 27,000 / 小(소) 33,000 / 中(중) 37,000 / 大(대) 47,000

 

고기추가(홀한정) 14,000

쟁반국수 12,000

낙지젓갈 7,000

유부초밥 4p 3,000

공깃밥 1,000

 

원산지 표시 - 돼지고기&쌀 국내산

 

기본 반찬이지만 미역국 또한 맛집

밑반찬도 푸짐하고 맛있다. 미역국 맛집!!!!

밑반찬으로는 무말랭이, 고추냉이간장, 새우젓갈, 양파간장절임, 고추, 마늘, 쌈장, 깻잎, 상추, 그리고 미역국!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푸짐하고 전부 맛있다. 특히나 무말랭이와 미역국 맛집! 족발 먹기 전 미역국으로 속을 약간 채워놓고 먹으면 더 좋다. 음식점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은 싱겁거나 건더기 미역이 많이 없는데 여기 미역국은 집에서 먹는 미역국처럼 정말 맛있다. 집밥이 생각나는 미역국, 두 번 세 번 리필가능! 생일날 이 미역국이 생각날 정도로 푹 끓이셨는지 감칠맛이 돈다. 추운 날 따뜻한 미역국 한 그릇하고 몸 한번 녹이는 맛. 그리고 족발에는 빠질 수 없는 곁들이 쌈과 무말랭이 찬도 맛있다. 직접 담그시는지 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다. 느끼할 수 있는 족발을 잊게 해 주는 매콤 달콤한 무말랭이와 함께 먹어보길.

 

 

속 채우기 용으로 좋은 유부초밥

촉촉한 유부초밥

주문한 족발이 나오기 전 배고픈 속을 달래기 위해 유부초밥도 시켜보았다.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유부초밥을 먹어보자. 촉촉한 유부에 적당한 양의 밥, 유부초밥 너무 맛있다. 족발집에서 유부초밥도 맛있기 있기 없기? 유부초밥 전문점 해도 흠이 없을 맛... 그 정도로 맛있다는 말이다! 4피스가 나오는데 3,000원 가격이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한입 베어무는 순간 비싸다는 생각은 싹 사라지는 맛이다. 적절한 간에 달달 짭짤한 유부의 조합! 꼭 한번 시켜 먹어보길 바란다.

 

 

4명에서 세트 중사이즈도 충분한 양

주문한 족발은 세트메뉴 중 사이즈

쟁반국수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 중사이즈를 시켰다. 먹다가 양이 부족하면 홀 한정메뉴인 고기추가도 가능하다. 남기지 말고 우선 먹어보고 모자라면 고기추가를 하도록! 예전에는 쫄깃한 살, 부드러운 살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주문할 때는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으셨다.. 쫄깃한 살은 따끈한 족발이 식은 후의 족발이고 부드러운 살은 따뜻한 족발이 그대로 나오는 메뉴이다. 결국은 족발의 온도차이일 뿐, 같은 고기라는 점!

 

비계 부분과 껍데기, 살코기가 아주 적절하게 섞여있는 양을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족발을 배달시키거나 먹어보면 아래쪽에 큰 뼈로 가득 채워 양이 많아 보이게 나오지만 여기 족발 참 잘하는 집은 뼈보다 살이 더 많다. 양을 속이는 일은 전혀 없다는 말이다. 양이 어떨지 몰라서 어떤 사이즈를 주문할지 고민한다면 참조! 여자 네 명이서 와서 세트메뉴 중 사이즈를 시켜도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두 명이서 온다면 소자 사이즈 시켜도 충분할 듯하다.

 

쌈 야무지게싸서 쟁반국수와 함께 먹어보기!

 

야들야들한 살코기 한 점에 무말랭이 얹혀서 쌈 싸서 한입 먹어보자! 누가 쫓아와도 모를 만큼 맛있는 맛, 5년 단골 집 할 만하다. 족발 몇 점 먹다가 보면 기다리던 쟁반국수가 나온다. 세트 메뉴라 쟁반국수가 양이 작을 거라는 점은 큰 오산! 적절한 야채들로 양배추, 상추, 깻잎, 당근, 약간의 건포도와 함께 나온 막국수. 족발에 쟁반국수가 빠지면 되는가? 비닐장갑을 끼고 슥슥 비벼 손 맛을 느껴보자. 족발 한입에 새콤달콤한 쟁반국수 한 입,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맛이다.

 

 

마무리

최종적으로 참족발 재방문 의사★★★★★ 포장해도 이 맛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고, 몇 년 전부터 늘 먹던 족발집이지만 오랜만에 방문해도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는 맛,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족발집이다. 지인들에게 추천할 만큼 깔끔하고 맛있는 족발 맛집! 같이 간 지인들도 고기 잡내 또한 전혀 안 나고 너무 맛있다며 다들 잘 먹어서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까탈스러운 나의 입맛을 만족시켜 준 리얼 맛집, 대구 북구청 근처 족발, 가게 이름과 같이 족발 참 잘하는 집 찐 단골 내돈내산 후기였다. 내 피부에 콜라겐 가득 채우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족발 먹으러 가즈아!!!

 

 

 

먹으면 복이와요~ 경대병원 맛집 '복터진 집'

오사카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동성로 스시 맛집 스시준

 

#대구족발맛집 #북구청근처맛집 #침산동족발 #DGB대구은행파크 #족발참잘하는집침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