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 수제비는 아산 음봉 현지인들에게도 옛날부터 입소문 난 꽤나 유명한 칼국수 수제비 맛집이다. 비 오는 날, 추운 날 생각나는 메뉴 칼국수 수제비. 속과 마음까지 뜨끈하게 뎁혀 줄 쫄깃 탱글한 수제비 한 그릇 하시고 가세요~
들깨칼국수 맛집 '모산 수제비 본점' 재방문 후기
추운 날씨가 되면 뜨끈한 국물 메뉴들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추운 날 따뜻한 국물 한 입, 대표적인 메뉴로 수제비, 칼국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충청남도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모산 수제비'라는 곳인데 천안 아산에 아는 지인이 있어 볼일 보러 온 겸 이곳 칼국수가 생각나서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다.
모산 수제비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충남 아산시 배방읍 모산로 148 (지번 : 배방읍 공수리 71-4)
- 대표번호 : 041-548-5252
- 영업시간 : 월~토 10: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 월~토 15:00 ~ 16:00 (매주 일요일 휴무)
- 자리 예약 불가, 배달 불가, 전 메뉴 포장 가능(방문 전 미리 전화해놓으면 빠른 픽업 가능),
- 아산 페이 가맹점
가게 앞 도로에 주차선이 있으나 주차 자리가 협소함으로 방문하는 길에 주차 가능한 곳이 있다면 파킹해 놓고 도보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수제비 별관 건물이 없었지만 손님이 많아져서 별관 건물을 확장한 것으로 보였다.
옛날부터 소문난 맛집이라 가게는 아담하여 테이블이 많지는 않다. 평일, 주말 점심시간 때쯤 방문하면 늘 웨이팅을 해야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맛있는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비가 오고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정신없이 바쁜 수제비 맛집! 대기번호표는 따로 없지만 앞에 직원분께 이름, 인원수, 주문할 메뉴를 말씀드리고 가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가 내 이름이 호명되면 가게로 들어가면 된다. 동네 맛집이라 혼밥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모산 수제비 가격 및 기본 반찬
메뉴는 단 3가지! 들깨수제비, 손칼국수, 얼큰이칼국수 3가지가 있다. 원래 메뉴가 많이 없는 곳이 맛집인 사실!!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몇 년 전에 방문하였을 때는 8,000원이었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물가상승으로 인하여 모든 메뉴가 9,000원으로 오른듯하였다. 기억상 여름철에는 콩국수도 있었는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콩국수는 없었다.
메인 메뉴 3가지
- 들깨수제비 9,000원
- 손칼국수 9,000원
- 얼큰이칼국수 9,000원
배추김치, 쌀, 고춧가루, 들깨, 콩 국내산
밑반찬은 직접 손수 만드시는 반찬들로 간단하게 열무김치, 깍두기, 고추절임 3가지 반찬이 나온다.
반찬은 먹다가 모자란다면 추가로 직원분께 요 청하면 된다. 별관에는 셀프코너가 있어서 추가로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도록 되어있다. 수제비 맛집이지만 개인적으로 깍두기가 너무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4번은 리필한 듯... 국밥집에 김치가 맛있듯 모산 수제비 또한 김치 맛집! 고추절임 또한 들깨수제비와 최고의 궁합! 찰떡 반찬이다. 꼭 함께 드셔 보길 바란다.
메인 메뉴 들깨 수제비 & 얼큰이 칼국수
드디어 그렇게 생각나던 들깨수제비가 나왔다. 9,000원의 가격이지만 양이 정말 많다. 먹는 양이 적으신 분들은 반 그릇만 달라고 미리 요청하면 반 그릇만 주시니 참조! 여성분들은 한 그릇 다 먹기에는 많은 양이다. 음식물 남기지 말고 환경을 생각하자.
국내산 들깨를 사용하는 맛집! 다시 먹어도 역시나 맛있다. 진하고 고소한 들깨 향이 입안에 머무는 맛! 역시 모산 수제비 맛집 인정이다. 들깨가 많이 들어가면 텁텁할 수 있지만 여기는 절대 그렇지 않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수제비다.
수제비도 직접 손으로 뜨는 수제 수제비라 얇고 엄청 쫄깃쫄깃하다.
또 하나의 추천 메뉴는 얼큰이 칼국수! 해장으로도 참 좋은 메뉴다.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맵찔이들도 도전 가능한 얼큰이 칼국수! 신라면 정도 매운맛? 메뉴 이름대로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 면도 쫄깃 탱글 하다. 김치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고춧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김치 칼국수 맛이 나는 맛, 추워지면 정말 생각나는 국물 맛이다. 잊을 수 없는 맛. 다시 먹어도 변함없는 맛이어서 먼 길 온 보람이 있었다.
같이 가는 지인분이 있다면 들깨 하나, 얼큰이 하나, 꼭 이 조합으로 시켜 드시길 추천!! 두 가지 메뉴의 조합이 너무 좋다.
마무리
★★★★★ 별 다섯개!! 백번 천번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모산 수제비, 대구로 돌아갈 때쯤이면 국물이 너무나도 생각난다. 텀블러에 국물만 넣어서 호로록 먹고 싶다.. 대구에 사는 나는 또 먹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서 자주 먹지 못하여 너무 아쉽다. 현재 밀키트도 연구 중이라고 하니 빠른 시일 내로 밀키트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충청남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시간을 내어서라도 꼭 모산수제비에 들러서 따뜻한 수제비 한 그릇 하시고 오시길! 다음에는 천안 하면 호두과자! 천안에서 유명한 호두과자를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상 최애 맛집 아산 배방에 위치한 칼국수 수제비 맛집 내 돈 내산 리얼 맛집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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