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추천하는 사이판 한식맛집 '장원식당'

사이판 북마리아나제도에 위치한 한식 맛집을 소개해보려 한다. 생애 첫 여행을 가게 되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현지에서 찾은 맛집이니 한번 믿어볼 만할 것이다.

 

사이판 인증샷

 

사이판 여행 마지막날 발품팔아서 찾은 참치사시미 맛집!

사이판 여행 마지막날에 비행기타러 가기 전에 점심은 먹어야 하고 시간상 점심시간 전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매장도 많아서 돌아다니다가 한식 생각이 나서 한식집을 찾으러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한식집을 드디어 발견했다.

건물은 허름하지만 그래도 한식집이라 일단 들어가 보자하며 들어갔다.

 

장원식당 외관 및 주차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Saipan, 사이판 96950 북마리아나제도
•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 오픈 10:30 ~ 마감 21:30, 일요일 오픈 10:30 ~ 마감 21:00
• 전화번호 : +1 670-235-2352

장원식당 · Saipan, 사이판 96950 북마리아나제도

 

가게 내부 모습

옛날 식당간듯한 느낌의 내부모습

 

외부에서 본 모습과 달리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단체로 가도 이상이 없을듯한 모습이었다.

정리는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안심하고 식사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다.

 

메뉴판

다양한 한식메뉴와 현지메뉴

 

종류는 다양하게 있어서 대표메뉴를 찾기보다는 해외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할 듯하다.

 

기본 반찬

한국식당과 비슷한 기본반찬

 

나물반찬, 콩나물 무침, 무말랭이, 어묵볶음, 고추장아찌가 기본으로 나오니 한국인지 사이판인지 알 수 없다. 반찬들은 대체로 맛이 나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류

주문한 메뉴가 드디어 등장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서 메뉴를 다양하게 시켜봤는데 부대전골, 순두부찌개, 냉면, 참치사시미를 주문을 했다.

식당을 찾는다고 더운 날씨에 밖을 돌아다닌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허겁지겁 먹어본다.

부대전골은 해외에서 먹는데 이 정도면 양호하다 이 정도의 맛이고 순두부찌개가 엄청 칼칼하니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뜨끈뜨끈 하니 좋았는데 먹다가 보니 매운걸 못 먹는 나는 매워서 조금 힘들었고, 그때 냉면에 등장! 냉면이 주문의 신의 한 수 매워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한국에서 냉면을 찾아가서 먹었어도 이맛이면 음~맛있다 할 정도의 냉면맛이었다.

사이판이라서 먹을 수 있는 생물참치 사시미!!한국에서는 냉동된 참치만 먹을수 있지만 사이판에 가면 생물로 참치사시미를 먹을수 있다는 사실! 평상시에도 참치를 자주 시켜 먹는 나는 생물참치를 기대하고 먹었다! 음~이맛이지 신선도도 좋고 식감도 아주 만족했다. 아쉬움점은 사이판에서는 사시미 장을 양파절임장을 줘서 우리가 생각하는 일식 와사비장이나 그냥 고추냉이를 올려서 먹었으면 더 맛이 좋았을 것 같은데 현지인들이 그렇게 먹지 않아서 양파절임장으로 하는 거 같아 아쉬움은 좀 있었다. 그래도 생참치 사시미를 먹어보고 한국에서 냉동된 참치를 어떻게 다시 먹지?라는 생각을 한번 했다.

 

 

재방문의사

★ ★ ★ ★☆ 식당을 찾다가 들어간 집이지만 맛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현지 음식만 먹다가 한국식을 먹으니까 살겠다는 생각을 했다. 식당 사장님이 한국인이라서 한국의 맛을 잘 알고 있어서 음식들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주고 계시니 사이판 북마리아나제도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려서 맛보는 걸 추천한다. 사장님 인심도 좋으셔서 한국에서 온 손님이 오니 반가워해주시고 사시미도 많이 주셔서 기분 좋은 사이판 여행에 또 하나에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