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세월을 먹어보기 위해 달려온 곳
대구에서 무료도로로 죽전동에서 출발하니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가게는 주차장도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다.
간판은 60년 세월이 한 번에 느껴지는 분위기에 가게로 들어가 보니 1층이 다가 아니고 2층도 가게라서 엄청 넓어서 한번 놀랬고, 외관에 비해 실내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위치 및 주차
- 주소 :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풍중앙로 56-1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 하리 128-1)
- 영업시간 : 오픈 09 : 00 ~ 마감 08 : 30
- 주차 : 가게 앞 대략 15대 정도 주차 가능
박소선할머니집 곰탕 메뉴
1. 곰탕 (국내산육우) 1인분 14,000
2. 특곰탕 (국내산육우) 1인분 17,000
3. 양곰탕 (국내산한우) 1인분 17,000
4. 살코기곰탕 (국내산육우+호주산) 1인분 17,000
5. 족탕 (국내산육우) 1인분 21,000
6. 꼬리곰탕 (호주산와규) 1인분 23,000
7. 수육 (국내산육우) 40,000
8. 양수육 (국내산육우) 45,000
9. 살코기수육 (국내산육우+호주산) 45,000
10.족수육 (국내산한우) 55,000
11. 꼬리수육 (호주산와규) 60,000
12. 모듬수육 (국내산육우+호주산) 특미 60,000
13. 양념모듬찜 (국내산육우+호주산) 특미 70,000
이외에 주류, 음료, 공깃밥 등이 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들 둘러보니
방송 3사에 다출연할 정도로 맛집인증! 주문을 해놓고 음식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는 왜 이렇게 배가 고프던지 많이 힘들었다. 벽에 붙어있는 사진이나 출연당시 기록들만 봐도 엄청난 내공이 느껴져서 음식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는 역시나 바로 음식이 나왔다.
내가 먹은 메뉴 살코기곰탕
기본 반찬은 무말랭이, 쪽파무침, 단무지절임, 그리고 정석인 깍두기에 고기 찍어먹는 양파장에 마늘과 고추 된장이 세팅이 됐고, 내장 종류를 잘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코기만 들어있는 메뉴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오자마자 아무것도 넣지 않고 일단 국물부터 먹어 봤는데 엄청 깔끔한 맛이고 간도 조금 된 느낌이었다. (평상시에 심심하게 먹는 편임) 그래서 일단 후추만 넣고 다시 한번 먹어봤는데 후추는 무조건 넣어서 먹는 걸로 넣어서 먹으니 맛이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라 넣는 것을 추천한다. 국물을 좀 먹다가 밥을 말아서 반찬들을 하나씩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역시나 깍두기가 제일 궁합이 좋아서 다른 반찬은 먹지도 않고 깍두기와 곰탕만 뚝딱 해버렸다.
재방문 의사
★ ★ ★ ★ ☆ 가족들이 같이 갔는데 주차하는 걸 보고 테이블에 7명 세팅을 해놓은 센스 일하시는 분들 대단하다!
5점 만점에 4점인 이유는 곰탕맛도 좋고 깔끔하고 좋은데 반찬류가 내 입맛에는 간이 너무 강해서 깍두기랑만 먹은 거라 반찬류 때문에 별한 개가 빠진다. 메인 메뉴는 맛있게 잘 먹었고 깍두기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재방문 의사는 국밥류는 진리라고 생각하는 나 이기 때문에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생각이다. 날이 점점 더워지지만 깔끔한 곰탕 한 그릇 이열치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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