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문장대 오토 캠핑장 야영장 인근 먹거리 오징어불고기
문장대 오토 캠핑장 인근 맛집 용궁단골식당 다녀온 후기
지난번 블로그에서 소개를 했던 대구 경북 상주 문장대 오토 캠핑장 카라반에서 1박을 하고 친누나가 다음날 1박 2일을 하기 위하여 상주로 오는 중이고 우리 부부는 나가면서 상주까지 왔는데 밥은 한 끼 사 먹고 가야 하지 않겠어 라면서 누나한테 전화를 해서 오면서 입실하기 전에 밥이라도 먹고 가자고 이야기를 하니, 조카들도 좋다고 하고 누나도 좋다고 해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누나는 출발을 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상주 문장대 근처에는 식사할만한 곳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당황한 우리 부부는 다시 누나한테 전화를 해서 밥 먹을 곳이 없다면서 저번에 왔을 때는 뭐 먹었냐고 물어보니,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식당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방송에 나온 집 치고는 검색이 잘 안 나와서 이렇게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방송으로 34회(2016.04.23)에 방영된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고 한다.
식당 주소를 찾아서 출발하려고 하니 비가 갑자기 너무 많이 와서 가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 거 같아서 이번 휴가는 비랑 같이 보내는 느낌이 들어서 휴가가 휴가 답지 않다고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우리 부부가 오래 걸린 거에 비하면 누나는 생각보다 빨리 도착을 해서 식당 앞에서 만나서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식당 외관을 찍은 것이다.
식당이 생각보다 오래 돼 보여서 전통이 있기는 있구나 하는 생각과 모습만으로 맛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으면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식당으로 들어가 본다.
용궁 단골 식당 주차 및 영업시간 안내
- 주소 : 경상북도 상주시 상산로 35 (구주소:신봉동 483-1)
- 전화번호 : 054 - 531 - 1114
- 주차안내 : 가게 앞 주차 가능 약 15대 가능
- 영업시간 : open10:00 ~ close21:00
*단체석 있음
문장대 오토캠핑장에서 차량 이용 시 소요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40km 거리에 위치하여있다.
식당 가는 길이 상주에서의 나름 시내 부근인지 카페도 많다.
곧 근처에 스타벅스 상주점이 입점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다음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스타벅스가 오픈되어있을 거라 꼭 방문해볼 예정이다!
용궁 단골 식당 상주점 메뉴 소개와 내부 소개
상주 여행 서민갑부에 나온 용궁단골식당 닭발구이, 오징어 불고기 유명한 곳
용궁 단골 식당은 메인 메뉴가 오징어불고기라고 한다. 용궁 단골 식당의 오징어 불고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삼불고기처럼 나오는 줄 알았지만 전혀 다른 음식이었다! 통통한 오징어를 불고기 양념으로 석쇠에 구워 요리를 해서 나오는 음식이라서 이름을 오징어 불고기라는 명칭을 붙여서 판매를 한다고 한다. 불고기는 들어가지 않는다! 처음 먹어보는 생소한 음식이었다. 오징어 값이 비싸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은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구이류
오징어 불고기(국내산, 원양산) 11,000원
돼지불고기(국내산) 11,000원
닭발구이(국내산) 11,000원
닭불구이(국내산) 11,000원
막창양념구이(국내산) 11,000원
간장돼지불고기(국내산) 11,000원
간장닭불구이(국내산) 11,000원
식사류
따로국밥(머릿고기+순대) 8,000원
고기국밥(머릿고기만) 8,000원
순대국밥(순대만) 8,000원
공기밥 1,000원
순대류
가격은 일괄 11,000원인데 실시 품절이라 가려져 있어서 생략.
원산지 표시
쌀, 고춧가루 - 국내산 50%, 중국산 50% 혼합)
배추, 무 - 국내산
*모든 메뉴 포장 가능
메뉴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되고 구이류와 순대류는 일괄 11,000원으로 통일 되게 가격 측정이 되어있어서 같은 가격으로 고민은 되겠지만 여러 종류의 메뉴는 골라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거 같아서 좋다.
그리고 생각보다 식사류에 국밥을 테이블마다 시켜서 먹고 있는 걸 봐서 우리 테이블도 역시 비슷하게 시켜보기로 했다.
음식점을 가면 그 집에 메인 메뉴는 당연히 시켜서 먹어봐야 하는 게 당연한 거기 때문에 우리도 역시 오징어 불고기 2개와 따로국밥 하나 고기 국밥 2개를 시켜서 먹어 보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조카들이 춥다고 해서 우리 부부가 조카들을 케어해주는 동안 누나는 잠깐 쉬면서 있었고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음식이 벌써 나왔다. 음식이 빨리 나오는 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국밥을 3그릇 시켜서 먹기 때문에 안쪽까지 받아야 하는데 거리가 멀어서 내가 국밥을 받아가 그만 떨어뜨려서 간단하게 화상을 입어 버렸다. 용궁 단골 식당을 가는 사람은 서빙하시는 이모님들이 음식을 놔주는 걸 권장한다.
한동안 화상 때문에 고생했다.
비 오는 날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밖에서 봤을 때와 비슷하게 식당 내부다 세월에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는 모습이다. 세월에 흔적이 보이지만 깨끗함을 유지한게 보이기도한다. 복도에 문이 많이 다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좌식으로 식사를 하게 되어있다. 방마다 테이블은 약 10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들어간 방은 문이 두 개로 연결된 곳이라서 테이블도 많이 있었던 것 같고 조금만 늦게 갔으면 이 넓은 식당에서도 웨이팅을 할뻔했다. 그래도 식당에 식사할 공간도 많고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빠르게 준비를 해주고 음식도 빨리빨리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기다릴 일은 없을 것이다.
백종원 3대 천왕 34회 용궁 식당 맛집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맛보다!
백종원의 3대 천왕, 서민 갑부, 대구 MBC TV, 전국기행 단골 식당 편 등 방송도 많이 나온 오징어 불고기가 이렇게 생겼다.
색깔이 아주 빨간 것이 엄청 매워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먹어본다. 참고로 나는 매운걸 엄청 못 먹는 편이기 때문에 살짝 걱정을 하면서 먹어본다. 오징어는 원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대는 엄청 된다. 자 드디어 먹어 보자!! 한 입 먹어보는 순간 왜 오징어 불고기 인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이 생각보다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고 양념이 아주 적절하게 오징어를 살려주는 게 진짜 맛있었다. 매운걸 못 먹는 나도 이 정도 먹으면 누구든지 먹을 수 있을 정도인 거 같아서 추천한다. 안주로는 말할 거 없이 좋을 거 같고 식사랑도 당연히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양념 맛이 아주 좋았다. 와이프도 오징어 괜찮다면서 아주 잘 먹으니 나도 엄청 좋았다. 그리고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가 우리 부부에게 아주 딱 맞았다. 많이 익어서 못 먹을 정도도 아니고 직접 담은 깍두기라 그런지 사 먹는 김치류의 특유에 냄새도 나지 않고 아주 맛있었다. 오징어 불고기는 베스트 추천이다.
그다음 메뉴, 따로국밥을 소개해 본다. 국밥 안에 순대와 고기가 같이 들어있는 요녀석은 고기만 들어서 텁텁할 거 같은 국밥을 한층 더 부드럽고 2가지 맛을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국밥이다. 아무리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순대만 들어 있는 국밥은 질릴 수 있다.
따로국밥은 2 가지 맛을 다 볼 수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따로국밥은 우리 누나가 시켜서 먹었는데 조카가 순대를 먹고 싶다고 해서 순대만 빼주고 누나는 고기만 먹었는데 조카가 누나 맛볼 겨를도 없이 순대를 식혀서 다 먹어버렸다. 나는 몰래 하나 빼서 먹어 봤는데 순대가 꽉 차 있고 맛도 씹는 맛도 아주 일품인 순대가 들어있었다. 우리 조카님 덕분에 누나는 고기만 든 국밥을 열심히 먹어 쫌 서운해 보이는 느낌이었다. 하나만 주지 그랬어.
대구근교 예천 용궁 단골 본점 및 별관 2호점과 함께 직영 3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
애기가 먹을 거라 파는 빼고 메뉴를 주문했기에 사진에 나온 고기 국밥 메뉴는 쫑쫑 썰은 파가 얹혀있지 않다. 야채를 못 먹는 아이들이랑 갔을 때는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미리 파를 빼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파를 뺀 어린이용 국밥이 나온다.
첫째 조카와 내가 시킨 고기 국밥은 고기 맛이 진하고 머리 고기가 아주 부드럽게 씹혀서 우리 조카가 국밥 한 그릇을 다 먹을 정도 정신없이 먹는 게 아닌가. 나도 덩달아서 같이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새우 젓갈로 간을 해서 부드럽고 푸짐하게 들어있는 고기를 같이 먹으니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아주 소소한 행복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 국밥 한입 하고 오징어 불고기 하나를 딱 먹으니 많이 짜지도 않고 조합이 생각보다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는 사람들이 하나 빠짐없이 국밥이랑 오징어 불고기를 같이 시켜서 먹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엄청 맛있게 먹고 있는데 우리 테이블은 오징어 불고기를 두 개를 시켜서 생각보다 많이 남았다. 맛있어서 남기지는 못하겠고 배는 부르고 매운걸 못 먹는 나는 뒤로 갈수록 오징어 불고기가 생각보다 맵게 느껴졌는데 사진상에 고추가 많이 들어있는데 고추를 먹어서 그런 거 같다. 그래도 나는 음식은 남기는 게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여태껏 살아왔기 때문에 억지로는 아니고 맛있어서 고기 국밥을 다 먹고 오징어만 골라서 오징어 불고기까지 다 먹어 치워 버리고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대구 경북 상주 문장대 오토 캠핑장 카라반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거리는 좀 떨어져 있을 수 있지만 용궁 단골 식당을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할 정도로 맛있는 집이다. 꼭 한번 맛보기 바란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대구근교밥집 #상주오징어불고기 #문장대오토캠핑장근처밥집 #대구경북닭발 #상주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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