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풋살화로 유명한 아디다스 X 고스티드 리뷰

아디다스 엑스 고스티드 1 TF 풋살화

나는 풋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30대이다. 동호회 활동뿐만 아니라 취미생활로 이날 이때까지 축구와 풋살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날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줄까?라고 물어보는 게 아닌가 때마침 풋살화 신고 있던 게 너무 불편해서 한창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는데 손흥민이 광고 모델이고 손흥민 축구화로 유명한 ADIDAS X GHOSTED.1 TF 풋살화가 눈에 자꾸 들어오고 머릿속에서 아른아른거리고 있었다. 아디다스 엑스 풋살화는 디자인이 예뻤고 신었을 때 편안함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나와의 축구 스타일과는 맞지 않아도 스피드를 살리는데 특화된 풋살화라고 많이들 이야기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설마 생일 선물로 이 신발을 사줄까? 하면서 내심 기대를 해보았는데 친구가 링크를 찾아서 달라고 하는 게 아닌가? 친구가 웬일인지 순순히 사준다고 하였다. 생일 선물을 주고받으면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기는 했지만 취미 생활을 하기 위해서 풋살화가 필요한 상황에 사준다고 하니 일단은 좋다고 하고 마음이 바뀔 수 있으니 빠르게 주문을 했다. 해외 배송이라서 생각 보다 시간은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최상급 모델로 주문을 해서 그런지 다른 풋살화랑 다르게 기대도 많이 되고 빨리 신고 뛰어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배송이 14일 정도 걸려서 목 빠지게 기다리다가 드디어 풋살화님이 도착했다. 두둥!! 손흥민이 신고 인기몰이 중인 손흥민 풋살화, 1년 동안 신어 보고 느낀 장단점을 리얼로 소개를 해보려 한다.

 

손흥민 풋살화 신고 열심히 뛰었는갑다... 꼬질꼬질

 

선물 받은 아디다스 X 찐 후기

아디다스에 대표적인 모델로는 프레데터 / 네메시스 / 엑스 / 코파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다른 제품도 유명한 선수들이 신어서 다들 더 잘 알거지만 프레데터는 포그바가 있고, 네메시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메시가 착용하는 모델로 이 제품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엑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손흥민 선수가 착용하는 모델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모델이다.

 

코파는 마니아 층이 많은 모델로 코파와 코파센스 모델이 있어서 찾는 사람들은 코파 제품만 착용을 한다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나도 코파 모델도 있고 프레데터 모델도 있지만 왜 엑스 모델을 소개하는 이유는 당연히 착용해보고 나서 3가지 모델 중에 제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내 발에 제일 잘 맞는 제품이라서 강력 추천을 권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다.

 

나는 발이 작아서 나이키 풋살화 240mm를 착용하는데 아디다스 모델들은 대부분 사이즈가 작게 나와서 그런지 발볼이 생각보다 좁다. 아디다스 제품들은 늘 발가락이 터지려고 한다. 그래서 아디다스는 245mm로 주문을 하는데 프레데터와 코파는 똑같이 245mm 사이즈를 신어도 볼이 좁고 발을 감싸는 느낌이 아니라 발을 압박하는 느낌을 받아서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하면 한 경기 뛰고 풋살화를 교체해서 다시 경기를 뛸 만큼 발이 편하지 않았다.

 

엑스 모델은 손흥민 풋살화라서 그런지 한국인 발에 맞춰서 그런 건지 새 상품 착용 시부터 발가락도 안 아프고 발을 감싸주는 느낌에 쿠션감까지 완벽에 가까웠다. 뒤꿈치 부분과 아킬레스건 쪽도 쿠션감이 아주 좋아서 오랫동안 뛰어도 부담감이 없다. 복숭아뼈 쪽은 살짝 브이모양으로 전문 명칭은 로우컷 칼라라고 하는데 순간 방향전환을 할 때도 발목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첨단 설계가 돼있다고 한다. 이렇게 첨단 설계로 만들어진 풋살화의 내 첫 착용 느낌은 당연히 완벽에 가깝고 너무너무 마음에 들고 친구한테 더욱 고맙기까지 했다. 고맙다 친구야!

 

 

뒤에는 X 모양이 예쁘게 박혀있고 옆에는 아디다스 트레이드마크인 3줄

 

아디다스 엑스 고스디트1. TF 스펙

모델명 : EG8175
가격 : 169,000원 (구매당시 금액)
색상 : 그린 (연두) 형광
소재 :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
스터드 : TF (풋살화), 부드러운 고무소재

※ TF용 밑창의 특징 : 강한 인조 잔디와 딱딱한 지반 토양에 마찰에 의한 그립 성을 추구하고 접지면을 많이  할 수 있는 부드러운 고무 스터드를 사용

 

그리고 제품의 특징은 신발끈이 장착된 진공 핏으로 풋살화 표면을 만져보면 압축된 고무를 만지는 느낌으로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표면이 특징이고, 이 특징이 경량화를 위한 또 하나에 이유라는 사실이다. 가볍고 유연하고 부드러운 표면 소재로 내가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대로 오차 없이 움직이는 느낌을 받는다.

 

 

아디다스 (ADIDS) 엑스 고스티드 1.TF 모델 장점과 단점

장점

• 엑스 모델은 아디다스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발볼이 넓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사이즈를 구매해서 다른 모델들도 3개월 이상 신어보고 불편함을 느꼈고 새 상품이라서 그렇구나 생각하고 발이 불편한데도 길들이면 괜찮아질 줄 알고 발 아파 가면서 신고 뛰었던 기억이 있는데 길들여져도 발볼에 압박감은 없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엑스는 달랐다 첫 착용부터가 아주 편안했다.)
• 뒤꿈치 쿠션과 아킬레스건 쿠션감이 아주 뛰어나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어 접지력이 좋다.(동호회 경기는 보통 2시간 경기장을 빌려서 25분 뛰고 5분 쉬고 진행을 하는데 뛰는 시간만 봐도 상당히 오래 동안 뛰어다니는데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발바닥 피로감과 뒤꿈치는 물론 아킬레스건까지 피로감이 많이 온다. 여기서 엑스에 쿠션감이 피로도를 줄여주고 통증도 없고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아주 잘해준다.)
• 위에 내용과 관련된 장점인데 보통은 스터드 (밑창)이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엑스 밑바닥은 부드러운 고무 느낌을 준다. (이 스터드가 위에 이야기한 쿠션감을 한층 더 높여주어 발바닥 뒤꿈치가 느끼는 피로감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를 하는 것 같다. 풋살화가 많지만 엑스만큼 스터드가 부드러운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 신발끈과 발등 쪽에는 고무밴딩 재질로 되어 있어서 신발끈을 묶기 전부터 발에 착 달라붙어 안정감이 좋다. (착화감이 너무 좋아서 신은 듯 안 신은듯한 느낌에 플러스로 신발끈을 쪼아주면 내발인지 신발인지 모를 일체감을 준다.)
• 압축된 고무 재질이라서 비 오는 날 경기장이 젖어 있는 날 신어도 풋살화 표면이 빠르게 건조가 되기 때문에 비를 맞거나 물기가 있어도 부담 없이 착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관리가 아주 용이하다.

 

단점

•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엑스 최상급 모델이지만 압축 고무 표면이라 그런지 느낌에 비 오는 날 공을 터치하면 살짝 미끄러운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땅볼 패스나 롱패스나 슈팅을 할 때 느낀 점인데 살짝 공이 미끄러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래도 공이 밀리면 정확도는 당연히 떨어지게 되어있고 거기에 실망감도 같이 오게 된다. 내가 잘하면 되지만 굳이 뽑으라면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 한 가지 더 물기가 있는 날 (비가 오는 날, 비가 왔다가 그친 날 등 경기장에 물기가 있는 날은 부드러운 고무소재 스터드가 살짝은 미끄럽다는 느낌이 있다. 어떤 제품을 신던지 같은 느낌이겠지만 물기가 있는 날은 내가 못하는 거 일수도 있지만 많이 미끄러지곤 한다.)

스피드를 살려주는 스터드

마무리

아디다스 엑스는 찐 최애 풋살템 추천 ★★★★★ 별이 하나도 빠지는 않은 5점 만점에 5점이다.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내 실력이 못해서 그런 건가? 단점은 참고용으로 적어놓은 것이지 단점 때문에 이 제품이 싫다 나쁘다 이런 건 아니니 참고하기 바란다.

 

내가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 풋살화를 선물로 받아서 착용을 하고 있지만 아디다스 엑스 고스티드 1.TF는 진짜 첨단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아주 좋은 풋살화라고 느낀다. 1년 정도 애정을 갖고 사용 중인데 아직까지도 잘 신고 있고 불편함 또한 아직 까지는 못 느끼고 있다. 요즘 풋살화 브랜드도 많고 선택의 폭도 넓어지기는 했지만 풋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꼭 한 번쯤은 신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내가 구매를 하고 난 후 여러 가지 디자인과 색상이 예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예쁜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그 제품들을 볼 때마다 지금 디자인을 사지 않았더라면 다른 색상으로 골랐을 텐데 하면서 마음만 구매 충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 신고 있는 시그널 그린색상이 싫다는 건 아니지만 착용하다가 못 신게 되어 버리게 된다면 다시 엑스 모델의 다른 모양으로 구매를 해서 신을 거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모델이다. 1년 신어 봤으면 매주 1회 풋살을 하러 가는데 횟수로도 그렇고 기간도 그렇고 아주 믿을만하지 않은가? 아디다스 엑스를 착용한다고 축구실력이 손흥민처럼 되는 건 아니지만 마음만은 손흥민이 되어서 아디다스 엑스 고스티드 1.TF 착용하고 풋살 한게임 차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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