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근처 자연산 물회 전문점 '창해'
가족 외식하기 좋은 장소
오늘은 오랜만에 집이 아닌 밖에서 부모님과 신랑 그리고 나! 넷이서 저녁 외식하기로 한 날~ 대프리카 대구! 역시나 37도를 찍는 폭염...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온도가 장난 아니게 더운 온도다... 불쾌지수 상승!!! 대프리카 라는 별명?이 부쳐질 만큼 대구는 아프리카+대구 너무너무 덥다 숨 막히는 날씨다! 아프리카 가보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덥고 습하고 숨 막히는 날씨일지 가늠하게 만드는 별명이다. 완전 찰떡!! 이렇게 더운 날에 오늘은 엄마가 픽한 장소로~! GO GO!
너무 더운 날씨이니 뜨거운 불판 앞에서 먹는 고기 보다는 시~원한 물회 먹으러 가자는 엄마의 픽! 아주 좋아요. 너무 멀리 가지말자는 엄마 아빠 말씀, 그래서 집과 가까운 맛있는 물회집이 어디에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생각해 보니 바로 집 앞에 물회 전문점이라는 큰 간판을 본 것이 문득 떠올랐다. 요즈음 배달로 물회 집이 많은데 배달로 시켜 먹으면 가서 먹는 것 만큼 만족스럽지 못한다. 집과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차를 끌고 가지 않고 산책 겸 걸어가기 너무 좋은 거리에 있었다. 오늘은 여기로 정했다! 무더운 날씨 다들 시원한 물회 콜?
자연산 물회 전문점 '창해' 주소 및 영업시간
- 주소 : 대구 수성구 무학로 107 [구 주소 : 두산동 177-10]
- 전화번호 : 053-761-2900
- 주차 여부 : 약 20대 정도 가능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들안길에서 밥 먹기 좋은 이유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가게 앞 주차 공간이 아주 편리하게 잘 갖추어져있다는 점이다.
오늘 소개하는 물회 전문점 창해 또한 주차 공간이 잘 되어 있다. 대략 20대 정도 가능할 것 같다.
주말에는 주차 관리해 주시는 분이 따로 계신 것 같았다. 이중삼중 주차해도 관리가 잘 된다! 그러면 20대 이상 가능?
수성못으로 드라이브하러 왔는데 밥 먹으러 갈 때 문득 주차 걱정이 들게 된다.
창해는 앞마당에 창해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공간은 여유로우니 주차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창해 가게 앞 주차장 말고도 창해 뒤쪽으로 주택가, 빌라가 많은데 골목에 주차를 해도 상관없다.
두산오거리에서 들안길 가는 길 초입 우측에 있는 간판이 큰 가게여서 눈에 띄어 찾기 쉽다.
도보 이용 시 3호선 수성못역에서 1km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 약 6분 소요, 수성유원지(수성못) 입구에서도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교통도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뚜벅이들도 충분히 편하게 올 수 있는 곳,
40년 전통 자연산 물회 전문점 수성구 들안길 맛집 '창해'
실내 매장도 아주 넓은 편으로 좌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도 마련 되어있고, 단체 손님들을 위해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입식 좌석으로 방이 마련되어 있다.
매장이 너무 넓어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사진 반대편 쪽에도 방이 더 있다. 매장이 굉장히 깔끔하고 좋다.
평일 저녁으로 간 우리는 테이블 석이 여유로워 테이블 석에서 먹기로 하였다.
창해 물회 내부는 시원한 물회처럼 내부가 너무 시원했다. 에어컨 완전 빵빵!!!
이제 주문을 해볼까?
since 1979 창해, 메뉴판
물회로 유명한 곳이니 물회부터 픽해보자
자연산 물회 전문점이니 다른 메뉴 말고 물회를 시켜보기로 했다. 메뉴판에 물회(회덮밥)라고 명칭이 되어있다.
회덮밥 겸 물회인 것 같았다. 육수를 넣으면 물회, 넣지 않으면 회덮밥처럼. 물회도 먹고 회덮밥도 먹고 일석이조!
물회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초밥도 같이 먹고 싶었기에 가족 4인에서 물회4개랑 광어 초밥2개를 시키기로 하였다. 물회는 역시 1인 1물회!
기본 물회 금액은 15,000원! 요즘 어디든 이 정도 금액은 다 하는 것 같다.
물회 메뉴
물회(회덮밥) 15,000원
도다리 물회(도다리 회덮밥) 22,000원
전복 물회(전복 회덮밥) 22,000원
대구 물회 맛집 창해는 since 1979로, 직접 담금 고추장으로 일반 음식점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 자랑하며 특별한 맛으로 승부하는 물회 전문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으로 선정되어 위생적으로도 우수한 가게이다.
들안길 물회 맛집 창해는 기본 밑반찬으로 미역줄기, 깍두기, 꽁치 등 함께 나온다. 회를 시키지 않아도 꽁치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국수 말이! 물회에 국수 말이라니... 너무 좋다. 물회에 국수 말이 국룰이다.
국밥에 국수 말이 넣어 먹듯이! 먹어본 자만이 알 수 있는 그 맛! 물회+국수 말이
물회에 소면을 넣어 먹는 건 신의 한 수다. 김치말이 국수를 먹는 듯한 맛도 날 수 있다. 안 드셔본 분들은 꼭 물회에 소면을 넣어 먹어보길 바란다.
육수에 얼음도 큰 덩어리로 주는 가게도 많지만 여기는 적절하게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있는 육수였다. 육수만 봐도 벌써 시원해진다.
2인에 육수 한 그릇씩 마련된다. 부족하면 얼마든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선 먹어보고 더 요청하면 된다. 우리는 육수의 양이 넉넉해서 따로 추가를 하지는 않았다.
주문하신 물회 나왔습니다~
물회 나오자마자 바로 국수 넣고 밥 한 공기 흔들어 쉐킷쉐킷!!
밥을 쉐킷쉐킷 마구마구 흔들어서 거꾸로 뒤짚어서 톡 넣으면 잔여 밥풀 없이 깨끗하게 잘 떨어진다는 점!
보통 물회 안에 회 많이 안 들어가는 곳도 많다. 그렇지만 여기 창해 물회는 상추에 회가 숨겨졌지만 상추를 들어보면 다른 가게와 다르게 회가 많이 들어있다.
밥과 국수를 함께 비벼 먹기에는 뻑뻑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살얼음 동동 육수 한 국자 추가요~
해장으로도 제격인 시원한 물회
잘 비볐으니 이제 한 숟가락 먹어보도록 한다. 회덮밥으로 우선 먹어본다.
육수를 넣기 전에 우선 비벼서 한입 해본다. 육수를 넣지 않아도 고추장 물회처럼 굉장히 만족할 맛이다.
이렇게 회덮밥으로 여러 번 먹다가 다 먹어 갈 때쯤 육수를 더 넣어 물회 스타일로 넘어가기! 그럼 회덮밥도 먹고 물회도 먹을 수 있다.
메뉴가 나오면 바로 육수를 넣지 말고 회덮밥처럼 비벼서 꼭 드셔보시길! 두 가지 느낌을 다 맛볼 수 있어서 좋다.
짜지 않는 육수와 각종 야채, 참기름을 넣었는지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난다! 그리고 쫄깃한 회의 조합.
개인적으로 우리 가족 전체가 싱겁게 먹는 스타일로 육수가 짜지 않고 맛있었다.
여름에 집 나간 입맛까지 돌아오게 만드는 새콤달콤 물회!
대구에서 제대로 된 물회를 먹으려면 가까운 포항 바다로가서 물회를 먹어야하는데 포항까지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맛고 시원한 새콤달콤 물회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초밥이 먹고 싶어 함께 시킨 광어 초밥, 역시 회가 통통하고 쫄깃하다!
초밥 전문점 보다 횟집에서 초밥 시켜 먹으면 더욱더 신선하고 통통한 회를 먹을 수 있다.
초밥 두 개를 시켰는데 개수를 세아려보니 한 세트당 5개씩 나온다. 가족 4명이서 각 1인 1물회하고 광어 초밥까지 배부르게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초밥 맛있게 먹는 법
- 밥이 부서지지 않게 세로로 초밥을 살포시 짚는다.
- 한입에 쏘옥 넣는다.
- 생강 절임으로 입가심한다. 생강 절임을 간장 대신 초밥 위에 얹혀서 먹어도 좋다. (사진처럼)
손님의 배려가 잘 되어 있는 센스있는 깔끔한 식당
밥을 먹다가 우측을 보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가게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회에 술 한잔 기울이다가 밖도 한번 보고 비록 바다 뷰는 아니고 도로 뷰?이지만 탁 트여있는 식당에서 물회를 먹어보도록 하자.
그리고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는지 입구를 들어서면 웨이팅 할 때 서있지 않고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3개 정도 마련되어 있다. 웨이팅 할 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없는 가게도 많다.. 더운데 앉을 곳도 없고 웨이팅까지 하면 짜증 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창해는 손님들을 위해 웨이팅 의자도 마련돼있어서 사소한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식당이다.
오늘은 물회만 맛보았지만 다음번에는 회랑 매운탕도 시켜 먹어 보려 한다.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더운 여름! 대프리카! 여름철 빠질 수 없는 물회! 대구 사시는 분들은 포항까지 가지않아도 수성구 두산오거리에 위치한 들안길 맛집 창해 물회에서 뼈 속까지 시원해지는 물회 한 그릇하러 가보자!
수성못에서 산책하다가 시원한 물회 한 그릇 하러 걸어오기 좋은 곳! 가족끼리와도 좋고 단체 모임 하기 좋은 추천 식당!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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