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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대구

입 짧은 햇님도 다녀간 대구 크루아상 베이커리 카페

by 꼬디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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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대구 시내(동성로)에 쇼핑을 하러 갔는데 도착해서 돌아다닌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배가 출출하던 때에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게 아닌가? 배가 출출한데 그 냄새를 맡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냄새를 품기는 가게 앞으로 갔다. 평상시에도 빵을 좋아하는 나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홀린 듯이 빵 냄새를 맡고 빵집 앞으로 가게 된 것이다.

르폴뒤 베이커리 크루아상 맛보다!

뭐라도 먹고 움직여야지 마음 편히 쇼핑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입구에 서서 보니 놀라운 토요일과 도레미 마켓 그리고 입 짧은 해님도 다녀온 빵집이었다. 가끔 시내에 이 길을 지나가면서도 몰랐던 사실을 오늘에야 알게 된 거다. 고소한 빵 냄새를 맡고 나니 출출함을 떠나서 배가 고파 빵이 너무 먹고싶다. 빵만보면 환장하는 나는 빵 굽는 냄새에 이끌려 빵 집으로 들어가 본다.

르폴뒤 베이커리 빵집 외관모습
외국느낌의 베이커리 카페 르폴뒤 외관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 1길 26 ( 덕산동 124-29번지)
  • 영업시간 : 매일 10 : 00 ~ 22 : 30까지
  • 전화번호 : 053-426-3006
  • 주차 공간 없음

※ 무선 인터넷, 남 / 녀 화장실 구분, 2층에서 매장시식 가능 ( 2층 테이블 9개 )

시그니처 메뉴 커스터드 크로와상

빵종류1빵종류2
맘모스빵, 구운 감자 고로케, 소금빵, 각종 크로와상, 앙버터 등...
케이크류
딸기케이크와 타르트, 케이크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 빵 및 음료 메뉴

오리지널 크루아상 : 3,200원
커스터드 크로와상 : 3,800원
아메리카노 : 3,500원
카페라떼 : 4,300원
아인슈패너 : 5,000원
크림라떼 : 5,300원
딸기주스 : 5,000원
자몽 주스 : 6,000원

대구 디저트 카페 데이트 장소

우리가 구매한 빵 종류들
소금빵, 토닭토닭 치아바타, 딸기타르트, 바게트빵?

빵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대표적인 메뉴 오리지널 크루아상, 소금빵, 토닭토닭 치아바타, 마늘빵처럼 생겼지만 마늘빵은 아닌 그 빵 (이름을 모르겠다.) 바게트 러스크와 비슷한 느낌의 빵, 딸기 타르트를 사고 카페라떼, 딸기주스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서 바로 먹어보았다.

2층 내부

2층 내부 테이블 사진바리스타 1급 자격증이 전시남은 빵 포장하는 곳
남은 빵은 포장해 가시면 됩니다.

먹고갈꺼라 2층으로 올라가니 테이블이 9개 정도가 있었고 남은 빵은 포장해서 갈 수 있도록 투명 봉지와 빵끈이 준비되어있었다. 음료를 달달하게 드실 분들을 위해 바닐라시럽, 설탕시럽도 마련되어있다. 사람들이 휴지를 많이 쓴다고 생각하셨는지 2층 매장에는 휴지가 따로 진열되어있지않아서 빵가루가 가득한 테이블을 닦고 싶었는데 티슈가 없어서 닦지 못하여 매우 불편했다.

딸기타르트

다른 빵 먹다가 케이크를 먹으면 맛이 없을 거 같아서 케이크부터 먹는데 뒤쪽과 밑부분은 소보로 맛인데 과자처럼 딱딱한 표면으로 되어있고 안쪽은 부드러운 빵과 생크림 딸기토핑이 올라가 있어서 비율을 잘 맞춰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예쁜 게 먹기도 좋다는 말이 맞다. 역시나 맛이 좋았다. 생크림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버터 생크림이 아닌 우유 생크림이라 부드러웠다.

오리지널 크로와상과 소금빵

그리고 오리지널 크로와상과 소금빵을 맛보는데 크로와상이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 넣고 씹는 순간 폭신폭신하고 촉촉한 느낌을 받았다. 진짜로 맛있다는 생각뿐이다 와~맛있다 진짜 맛있다. 다음으로 소금빵을 맛보는데 오늘 먹어본 빵 중에 제일 평범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소금빵은 부드러운 그냥 소금빵.!!! 크로와상이 너무 부드러워서 살짝 질기다는 느낌이 있었다.

토닭토닭 치아바타와 바게트빵

또 기대한 토닭토닭 치아바타는 닭고기와 각종 야채와 소스가 아주 적절하게 조합을 이루어서 바질 향이 나는 강한 향의 피자맛?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거 같다. 소스향이 강해서 치아바타를 먹고 크로와상을 하나 먹으니 크로와상이 아무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치아바타의 소스향이 강하고 맛이 강렬했다.
바게트빵처럼 생긴 빵은 러스크처럼 딱딱하고 바삭한 식감일 줄 알았지만 촉촉한 식감의 빵이었다. 겉표면은 설탕이 발려있어서 달달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아주 매력적인 맛을 보였다. 하지만 단거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하나밖에 못먹을 당도의 빵이다.

카페라떼와 딸기 주스

카페라떼는 진짜 그냥 그렇다 다음에 가면 다른 걸 먹던지 해야겠다. 2층에 바닐라시럽과 설탕시럽이 마련되어있어 바닐라 시럽을 첨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쓴맛만 나는 카페라떼.. 빵은 맛있는데 음료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듯 했다. 딸기는 생딸기를 갈아서 주는 그 맛! 다 알고 있는 그 맛이다.

르폴뒤 로고
대구 르폴뒤 디저트 카페

마무리

Le POULDU (르폴뒤) 베이커리 최종평가는 ★★★☆☆로 평가할 수 있다. 별이 무려 3개인데 2개 빠지는 이유는 테이크아웃은 괜찮지만 매장에서 먹고 가기에는 드링크 종류가 많이 없다는 점... 더군다나 커피가 맛이 없다는 점!!! 그냥그냥 커피... 별이 또하나 빠진 이유는 아랫쪽에 설명하겠다. 전체적으로 빵 맛은 너무너무 맛있고 부드럽고 촉촉하고 좋았다. 다음에 가면 오늘 먹어보지 못한 르폴뒤 시그니처 메뉴인 커스터드 크로와상을 꼭 맛봐야겠다. 크로와상 종류들이 너무 맛있어서 대표 메뉴일만 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고 다른 빵들이 맛이 없거나 그런 건 아니니 걱정 말고 빵 좋아하는 사람들 여기 여기 붙어서 맛있는 빵 한번 먹어보러 가는 걸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르폴뒤 빵집 사장님 꼭 보셨으면 한다. 빵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 길에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제과복을 입고계시는 분이 매장 내부에 빵이 진열되어있는 바로 뒷 유리창을 밀대걸레?를 들고 유리창을 닦고 있는 게 아닌가?...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저건 아니지..하며 안좋은 소리를 하며 지나갔다.. 맛있게 먹고 나왔으니 그냥 넘어가지. 빵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경관을 봤다면 진짜로 화날뻔한 장면이다. 사장님 그건 손님에 대한 배려이고 매너입니다. 깔끔하게 유지하고 그런 건 알겠지만 오픈 중에 거기서 청소를 하시면 진열되어 있는 빵 위에다가 먼지 털어버린 거랑 별 다른 게 아니라는 거 명심하시고 다음부턴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꼭 참고하셔서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대구 동성로 베이커리 카페 르폴뒤 다녀온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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