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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대구

겨울이 끝나기 전에 꼭 먹어야 할 굴라면

by 꼬디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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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음식 라면하면 돈코츠라멘이 제일 유명하다. 하지만 오늘은 대구 시내 국채보상공원 근처에 위치한 라멘 맛집! 겨울 제철 음식인 굴로 만든 라멘이 있다 하여 먹어본 후기를 포스팅해보려 한다. 

 

10월~4월에만 맛볼 수 있는 굴라멘

라멘 전문점 류센소 시그니처 메뉴

류센소 라멘 레스토랑우드간판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외관
우드계열로 깔끔한 외관 

 

위치 및 주차 안내

  • 주소 : 대구 중구 공평로 57 (지번 : 공평동 69-1)
  • 전화번호 : 0507-1377-8872
  • 영업시간 : 화-일 11:30~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 가게 앞 주차 불가 (근처 2.28 기념공원 주차장 또는 스파크랜드 주차장 이용 추천)

 

가게 내부

가게 내부 모습

가게 내부를 살펴보면 일반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고 바 형태로 된 테이블에 대략 12개의 식사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우드계열로 차분한 내부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커플들이 바테이블에 앉아 오붓하게 많이 먹는 것 같았다. 바 테이블에 앉으면 조리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직관할 수 있는 오픈 주방 형식으로 깔끔하고 청결한 주방의 모습 또한 보기가 좋았다.

 

 

 

류센소 라멘 레스토랑 메뉴판

류센소 메뉴
라면 메뉴만 딱 4가지

 

  • 류센소 - 돈코츠 라멘 10,000
  • 류센소 카라 - 매운 돈코츠 라멘 (맵기 1-3단계) 10,000
  • 류센소 아사리 - 소유 라멘 (매운맛 가능) 10,000
  • 류센소 카키 - 굴라멘 12,000
  • 토리 가라아게 - 일식 닭튀김 8pcs 7,000
  • 카키 후라이 11,000

* 각종 토핑 추가 가능

 

원산지 : 돈사골(국내산), 돼지고기(오스트리아), 굴(국내산), 닭(태국), 쌀(국내산)

 

가지런히 놓여있는 향신료들
테이블에 가지런히 준비된 각종 향신료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각종 향신료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머리카락이 거슬리는 여성분들을 위해 센스 있게 머리끈도 마련되어 있다. 생마늘, 생강절임, 갓절임, 후추, 시치미 고춧가루, 다시마식초 등 곁들여먹을 반찬이 테이블 한편에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껏 라면에 넣어 먹으면 될 듯하다. 생마늘은 마늘 다지기가 있으니 필요한 만큼 빻아서 먹으면 된다!

 

류센소 라멘 맛있게 먹는 법

  • 취향에 따라 테이블에 준비된 생마늘과 후추, 고춧가루를 첨가하여 드시면 더욱더 맛있다.
  • 간이 세다면 육수를 요청하면 간이 되지 않은 육수를 더 준다.
  • 면 추가시 2/3 정도 드신 후 요청하면 된다.

 

돈코츠 라멘 맛보기

뽀얀 국물의 돈코츠라멘
류센소 기본 메뉴 돈코츠라멘

류센소 가게의 기본 메뉴인 류센소 라멘, 돈코츠 라멘은 차슈가 기본으로 2장이 올라가며 반숙계란 반쪽, 목이버섯, 송송 썰은 대파가 토핑으로 올라간다. 다른 라멘집과는 다른 점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육수는 사골육수로 우유처럼 뽀얀 국물이었다. 싱겁게 먹는 나에게는 간이 센 편이라 육수를 추가 요청하여 넣어먹으니 간이 딱 알맞다. 테이블 옆에 준비된 생마늘을 도구로 빻아 넣어 먹으면 다진 마늘의 알싸한 맛이 기름진 고기국물의 맛을 살짝 잡아주어 더 맛있을 것 같다. 

 

차슈 얹혀 먹기

숟가락에 차슈와 면, 각종 토핑을 얹혀 한번에 먹어보자. 다른 라멘집 차슈는 한약냄새? 특유의 차슈 냄새가 있었는데 류센소의 차슈는 돼지 특유의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비계 부분도 함께 있었지만 전혀 기름지지 않은 맛이었다.

고기의 진한 육수맛에 일본 오사카에서 맛보았던 간장베이스 라멘과는 다른 느낌의 맛있는 맛. 깔끔한 맛의 육수는 아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생각나는 베이스의 라멘이다. 면은 꼬들하게 주는 면이라 퍼진면을 좋아한다면 주문 전 미리 요청하면 될듯하다.  

 

 

시그니처 메뉴 굴라멘

시그니처 메뉴 굴라멘
10월~4월에만 먹을 수 있는 류센소 굴라멘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타우린,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피부 미백 효과에도 좋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류센소 굴 라멘은 10월~4월인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만 맛볼 수 있으니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꼭 가서 먹어보길 추천! 

굴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생소한 음식인 굴라멘이 너무 궁금했다. 왜 류센소 시그니처 메뉴가 류센소 카키(굴라멘) 인지 먹어보니 바로 알 수 있었다. 8개 정도의 굴과 나머지 토핑들은 돈코츠와 같이 반숙 계란, 목이버섯, 썰은 대파가 올라간다. 생각보다 굴의 양도 많고 통통한 굴의 모습이었다. 굴의 담백함과 일본식 라멘의 조합이라... 굴향 가득한 맑은 국물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돈코츠 라멘과는 정반대인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게 되는 시원한 맛, 굴 국밥이 떠오르는 맛이었다. 

 

다시마 식초에 살짝 찍어먹는 굴
굴라멘의 굴은 다시마 식초에 살짝 찍어 드시면 더 맛있어요.

굴을 다시마 넣은 식초에 찍어 먹으면 식초의 산미로 인해 감칠맛이 더 좋아진다! 식초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분들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직원분 추천으로 다시마 식초에 굴을 찍어 먹어보자! 

 

 

마무리

대구 동성로 라멘 맛집 류센소 내돈내산 개인적인 총평 ★★★★★ 찬바람 부는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굴라멘이 내 입맛에 쏙 드는 라멘이었다. 돈코츠 라멘은 어디서든 먹어볼 라멘이지만 시그니처 메뉴 굴라멘은 류센소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점!! 굴향 가득한 담백한 라멘 먹으러 류센소로~!

 

여름에는 맛볼 수 없는 메뉴, 추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류센소 카키(굴라멘)를 먹어보는 게 어떨까? 오늘도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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